사는 이야기 128

핑크뮬러가 장관인 카페(글렌코)에서...

브라질마편초 나무수국(불두화) 이제 하나,둘 피기 시작하는 핑크뮬러 댑싸리의 한 종류로으로 보인다 수국길 기우라 의견들이 분분한 식물중에 하나이다 조금씩 심어져 있는곳이 있어 몇번 본적은 있는데 이렇게 넓은 면적에 심어져 있는것은 나 역시도 오늘 처음 접해봤다 사진보다는 실제로 보는것이 훨씬 더 이쁜것 같다 피는 시기를 달리해서 한 구간은 지금 장관이고 한 구간은 이제 하나,둘 피기 시작을 해서 오랫동안 볼 수는 있을 것 같았다 반려견 입장이 가능하고 벤치가 여러곳에 마련이 되어있어 걸으면서 구경도 하고 차도 마실 수 있게 되어있었다 따로 입장료 유,무는 확인을 하지 못했고 음료를 구입하면 입장료는 없는것 같다 내가 따로 입장료 계산을 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 동백과 수국,핑크뮬러 이렇게 나눠져 있다

사는 이야기 2020.10.04

친한사이

길을 걸으면서 달라진 나의 삶은...! 우연한 기회에 생태를 접하며 제일먼저 만난것은 야생화였다 그전까지는 꽃과 잡초로만 구분을 했다면 생태공부를 하면서부터는 모든것이 꽃이 되었다 불러줄 이름을 알았고 보이지 않았던 그것들에게도 아름다운 꽃이 핌을 알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책으로 참 열심히 공부했다 그냥 풀이었던것들이 꽃이되고나니 그 종류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들과의 만남이 많아지면서 어느날부터인가 나의 눈에 들어온것이 바로 곤충들이었다 이 또한 이렇게 이쁘고 특이한 생김새에 참 많이 놀랬었다 아직은 야생화만큼의 지식은 없다 그냥 보일때마다 담아보며 눈으로 반복학습 중이다

사는 이야기 2020.09.19

대평리...

대평리... 요즘은 하루에 한번씩 소나기가 내려 걷기에 조금은 고민을 하게 한다 준비를 하고 걸으면 그리 어려운일도 아니지만 걷다보면 비포장이나 오솔길도 마주하게 되어 조금은 팽계아닌 팽계를 달며 미루게 된다 코로나의 지역확산으로 안전한 곳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다보니 무기력해지고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이곳저곳 안아픈 곳이 없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짧게 바람정도 쐐고 차 한잔 마시는 정도라도 하려고 하고 있다 물론 그런것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 싫기는 하지만... 완전무장을 하고 야외에서 커피 한잔과 바다를 보며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져봤다 대평리 마을은 대문이 없는집이 대다수이다 박수기정과 산방산 절로 웃게하는 가을에 목련 장미넝쿨에 장미가 참 곱게도 폈었는데 넝쿨의 절반이상이 말라죽어있다..

사는 이야기 2020.09.16

소소한 행복

감귤선과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카페... 그래서인지 실내면적이 꽤 넓다 특별히 화려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많은 창으로 보여지는 풍경은 아름답다 좀 씨끄럽게 떠들어도 워낙 넓어 조금은 눈치를 덜 봐도 되는 잇점도 있었다 외곽에 생기는 카페들은 특색있게 꾸며놓고 주차가 편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것 같다 장마는 이제 끝이난것 같은데 이렇게 가끔씩 짙은 안개는 운치로 위안을 삼아본다 제주스러운 소품들 개업때는 초록이었을 식물들...ㅠ ㅠ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다시 돋아나고 잇는 싹! 73이라는 숫자가 궁금했는데 너무나 단순한 의미란다 ...번지...ㅎ ㅎ 대단한 의미가 있을줄 알았는데... 집 가까이 이런 크고 작은 카페들이 최근에 많이 생겨서 갑자기 엄청 좋은 동네에 사는 것 같아 아주 만족...!

사는 이야기 2020.07.30

긴 장마 조금 행복하기 위해...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에는 "저녁"이 여유로워야하고 일년에는"겨울"이 여유로워야하며 일생에서는"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 것을 "삼여"라고 한다는 말. 100%공감한다 아직 노년이라기에는 이르지만 반드시 다가올 일이기에 그렇게 살아보려고 하는데 가끔씩 "될까"하는 의구심이 들곤한다 첫째 이유는 "돈"보다도 건강이다 그게 왠지 점점 자신이 없어져서...ㅠ ㅠ 내가 붙인 이름이다"별관" 본관 내부 "본관" 추천메뉴로 샌드위치 별관 내부는 조화로 꾸며져 사진찍기 좋은 곳 비가 많이 와서 정원은 걷지를 못했다 우천시 출입금지라는 팻말이... 반려견도 출입이 가능해 좋았는데 예상보다 정원이 그리 넓지는 않았다 나무들이 너무 많아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사는 이야기 2020.07.27

하루를 마무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같이 식사를 하는 날이 점점 줄어가고 둘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예전보다는 훨씬 더 외식이 잦아진다 삶이 여유로워진 것이 제일 크겠지만... 퇴근이 좀 늦어지면 가서 음식을 하고 먹는것이 행복이 아니고 피곤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때문에 가까운 곳이나 맛이 있다고 들었던 곳이 있으면 한번쯤은 가보게 된다 여자들이 좋아 할 실내인터리어와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는 음식들과 소품들 게다가 음식맛도 좋았다 주차도 쉽고 찾기도 쉽고... 누구에게나 추천을 해도 "아니던데"라는 말은 듣지 않을 것 같은 장소였다

사는 이야기 2020.07.25

고내해안길...

전국적으로 장마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종일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한 하루였다 많이 습해서 조금만 움직여도 비가 내리는 날씨였는데도 더웠다 한달여 동안은 이런 날씨와 공생을 해햐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최악의 무더위라는 말을 종종 하게 되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무더울것이라는데... 포세이돈의 큰바위얼굴 매번 볼때마다 참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일부러 깍아놓은 듯한 모습이다 술패랭이도 깨끗이 세안을 마치고... 저녁약속이 있어 잠시 걷고 식사를 하고 귀가 비가 그친 잠깐의 시간이 너무나 깨끗한 풍경들이었다 나에게는 반갑지 않은 날씨이지만 식물들에게는 반가운 비였던지 모두들 신이 나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조금 반갑지 않은 소식에 잠시 멍.... 잘 될것이라 최면을 걸어본다

사는 이야기 2020.06.24

종일 장맛비가...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장맛비가 종일 내리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종일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했다 장마는 반갑지 않지만 비는 반가웠다 텃밭에 식구들이 밤 사이에 부쩍 자랐다 같은 물이지만 다른 물인 듯... 내가 2~3일에 한번씩 물을 뿌려줄때는 그리 생기가 없더니 빗물을 마시고 나니 눈으로도 알 수 있을 만큼 폭풍성장을 했다 잠시 비가 개인 틈을 타서 다육이 자리 이동을 했다 다육이들을 키우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참 많이도 알게 되었다 무지해서 난 다육이들이 이렇게 꽃이 이쁘게 피는줄을 전혀 몰랐다 꽃들은 대부분 피기전에 어떤 모습인지를 알 수가 있는데 다육이들은 전혀 알 수가 없다 (좋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직은 이름들도 모른다 스스로 터득한 지식은 꽃잎이 두꺼운 것은 꽃이 좀 오래가지만 화..

사는 이야기 2020.06.13

하귀~연대

나만 그렇게 느낀걸까? 여름날씨였다,오늘은 그늘이 그리운 날 이 해안도로는 차량이 다니지 못하는 좁은 길이라 산책하기에 좋아 자주 찾는 곳이다 제주는 강가변에 산책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정말 없다 육지에 나갈때마다 제일 부러운 것이 반려견과 같이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것! 그나마 이곳이라도 있어 위로가 되긴 하지만... 잔디나 조금이라도 풀이 있는 공원에 다녀오면 여지없이 진드기와의 전쟁이다 그래서 난 오늘 우리 교주(반려견)와 이곳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했다 우리집에서는 반려견인 말티즈가 서열1위이다 그래서 붙여진 예명이 교주님..ㅎ.ㅎ 뉴스에서만 봤는데 직접보니 양이 정말 엄청나다.괭생이모자반이...ㅠ ㅠ 힌도깨비바늘 거북손 금계국

사는 이야기 2020.06.04